ECONOMIC SUPPLEMENT / 2026.08.14 / 1,229 ARTICLES
화폐제도와 세제 개혁으로 읽는 역사 속 경제 흐름동전이 결정한 노동의 자유와 18세기 옹정제의 세제 개혁 사례를 통해 신뢰와 제도 변화를 살펴본다.
경제 관측실은 Econ Blog_K의 공개 원고를 별지 문법으로 연결한다. 원문을 대신하지 않으며,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여백신문의 사실로 승격하지 않는다.
Econ Blog_K 원문 서가 ↗같은 능력과 같은 소득을 말하면서도 서로 다른 노동과 여가를 선택한 두 사람에게, 세금은 무엇을 같게 보아야 하는지 이야기로 풀어봅니다.
AUTHOR-DATED EDITION
2026년 8월 14일 호
원문 작성일 기준 10편 · 수집 2026년 8월 15일

닐 퍼거슨의 경고: 우리가 직면한 5가지 충격적 진실과 제2차 냉전의 서막
우크라이나의 끝없는 소모전, 중동의 일촉즉발 위기, 그리고 대만 해협을 둘러싼 거대한 긴장감까지. 오늘날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지정학적 단층선 위에 서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사학자 닐 퍼거슨(Niall Ferguson)은 최근 경제학자 래리 코틀리코프(Larry Kotlikoff)와의 대담을 통해, 우리가 단순히 개별적 분쟁이 아닌 ‘제2차 냉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음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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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의 종말은 이미 시작되었는가? 포스트 자유주의가 우리에게 던지는 5가지 충격적 질문
오늘날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풍경을 보십시오. 성난 포퓰리즘의 물결, 배타적 민족주의의 부활, 그리고 통제 불능의 기술 무정부주의까지. 우리가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겼던 자유민주주의 질서가 도처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정치적 소동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우리가 수 세기 동안 유지해온 문명적 토대가 무너지는 소리일까요? 우리는 어쩌면 이미 '자유주의 이후'의 세계, 즉 포스트 자유주의(Postliberalism)라
원문 지면 열기 →03 · 원문 작성 2026년 8월 14일
높은 재산세가 청년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주거 시장의 역설
오늘날 청년 세대에게 ‘내 집 마련’은 넘기 힘든 거대한 장벽과 같습니다. 반면, 자녀들이 독립한 뒤에도 방이 여러 개 남는 큰 집을 지키며 살아가는 노년 세대의 모습은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습니다. 왜 주거 자원은 필요한 곳으로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는 것일까요? 경제학에서는 이를 '주거 락인(Lock-in)' 효과로 설명합니다. 거래 비용이나 세제 혜택 같은 마찰 요인들이 가구 구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현재 주거지에
원문 지면 열기 →04 · 원문 작성 2026년 8월 14일
우리가 믿어왔던 '불평등의 상식'이 깨지고 있다: 데이터가 말하는 뜻밖의 진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경제적 불평등은 전 세계적으로 멈추지 않고 심화되고 있다"는 진술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상식'으로 통용됩니다. 언론과 정치권, 그리고 수많은 시민단체는 우리가 전례 없는 불평등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것이 사회의 모든 병폐를 만들어내는 근원이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철석같이 믿고 있는 이 상식이 최신 데이터와 충돌한다면 어떨까요?
원문 지면 열기 →05 · 원문 작성 2026년 8월 14일
50세 이후 우리의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진짜 이유: 뇌 과학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
50세가 넘어가면서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거나, 방금 하려던 말이 입 안에서만 맴도는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흔히 이를 '나이가 들면서 뇌가 서서히 늙어가는 과정'이라고 치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의학 석학 에릭 토폴(Eric Topol)이 소개한 랜드마크 연구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뇌 노화에 대한 상식을 완전히 뒤집고 있습니다. 뇌는 단순히 서서히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점에 거대한
원문 지면 열기 →06 · 원문 작성 2026년 8월 14일
18세기 중국의 한 세제 개혁이 보여주는 '신뢰'의 경제학: 왜 옹정제의 야심찬 개혁은 단명했는가?
18세기 초 청나라는 겉으로 보기에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으나, 그 내부는 자연재해라는 시험대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기록은 잔혹한 진실을 보여줍니다. 가뭄과 홍수는 끊임없이 제국을 습격했지만, 국가의 구제 시스템은 사실상 마비 상태였습니다.
원문 지면 열기 →07 · 원문 작성 2026년 8월 14일
당신의 주머니 속 동전이 노동의 자유를 결정했다: 유라시아 1000년의 숨겨진 경제사
오늘날 우리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받는 몇 백 원의 잔돈은 아주 사소한 불편의 문제일 뿐입니다. 하지만 1000년 전 유라시아의 노동자들에게 소액 화폐, 즉 '잔돈'의 존재 여부는 삶의 존엄을 결정짓는 치명적인 변수였습니다. 주머니 속에 당장 쓸 수 있는 동전이 충분치 않다는 것은 단순한 구매의 불편을 넘어, 개인이 독립적인 '자유 노동자'로 남느냐, 아니면 누군가에게 경제적으로 예속된 '비자유 노동자'로 전락하느냐를 가르
원문 지면 열기 →08 · 원문 작성 2026년 8월 14일
이웃의 눈으로 본 세계: 명-청 전환기 한·중·일 상호작용과 관계 연구
본 논문은 16세기부터 18세기에 걸친 명-청 전환기 동아시아의 문화적, 외교적, 이데올로기적 상호작용을 심층 분석한다. 명나라의 멸망과 만주족 청나라의 부흥, 일본 도쿠가와 막부의 성립 등 급격한 정세 변화는 기존의 중국 중심 조공 체계를 뒤흔들었으며, 조선과 일본이 각자의 이웃 국가와 스스로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문 지면 열기 →09 · 원문 작성 2026년 8월 14일
넛지(Nudge)의 반격: 왜 '슬쩍 건드리는 것'이 때로는 거대한 세금만큼 강력할까?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오늘 점심 메뉴 같은 사소한 고민부터 건강을 위한 독감 예방 접종, 혹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절약까지, 우리의 선택은 곧 사회적 비용과 직결됩니다. 정부는 종종 우리의 더 나은 선택을 돕기 위해 정책을 펼치지만, '세금 인상'이나 '보조금 삭감' 같은 강력한 재정적 수단은 늘 대중의 거부감과 정치적 저항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원문 지면 열기 →10 · 원문 작성 2026년 8월 14일
"인간은 왜 손해를 보면서도 남을 돕는가?" : 에른스트 페르가 밝혀낸 인간 본성의 4가지 반전
당신이 실험실에 있는 오스트리아 군인이라고 상상해 보십시오. 누군가 당신에게 아주 낮은 임금을 제안합니다. 주류 경제학의 '합리적 기계(Homo Economicus)'라면 푼돈이라도 챙기는 것이 이득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화를 내며 외칩니다. "우리 노조를 만듭시다!" 그리고 거래를 거부해 스스로 손해를 봅니다. 이 행동은 오류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진정한 본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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